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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캐나다 대학에 편입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캐나다 대학 편입은 한국보다 쉽고 그 장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편입 방법과 캐나다에서의 대학 편입의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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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표 대학과 컬리지 심벌

1. 캐나다 대학 편입 방법

캐나다 대학 편입은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1) Competitive admission
가장 일반적인 편입 방법입니다. BCAAT 협정 계약이 맺혀져 있는 학교에서 내가 편입하고자 하는 학교의 전공 요건을 맞추어 준비하면 됩니다. 학점이 중요하고요. 대개 3.0 또는 3.5 이상을 요구합니다.
편입하고자 하는 대학의 요구 전공 과목과 동일한 과목을 이수하면 되지만 개설 과목이 차이가 있다면 개선된 과목만으로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특정 학교에서는 비디오 인터뷰나 에세이 등을 요구하는 것도 있습니다.

2) Block Transfer
본인이 들은 과목과 학점을 모두 인정을 받고 편입하는 것입니다. 이는 통상 컬리지와 대학 간에 협정 계약(Articulation agreement)이 되어 있는 경우가 해당됩니다.

3) 보장 편입
특정 편입 과정을 일정 점수 이상으로 이수하면 무조건 편입하게 해 주는 것입니다. Block transfer에서 좀 더 업그레이드된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4) Pathway
조건부 입학으로 대학교의 부설 교육 기간에 들어 가서 공부를 하고 나서 편입을 하는 제도입니다. 비정규 학생에서 정규 학생으로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학비가 상대적으로 높고 수준이 다소 낮은 대학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2. 대학 편입의 장단점

1) 장점
① 학비의 절감
학비에 대한 혜택이 하나도 없이 유학을 했을 경우로 비교하면,
1년에 컬리지와 대학의 학비 차이는 약 3,000만원 정도 발생합니다. 그래서 컬리지 1~2년 후 대학 편입을 한다면 그 차이만큼 학비가 세이브가 되는 것입니다.
② 학점에 대한 스트레스 최소
1,2 학년에 동일한 과목을 수강하더라도 편입을 한 학생이 대학 신입생보다는 학점이 더 높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하겠지만 컬리지에서의 학점을 받는 것이 더 쉽다는 것이겠지요. 분명 학업 난이도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편입생의 학점은 그대로 이정이 됩니다. 그래서 대학에서의 학점 관리 측면에서 좀 더 소프트 랜딩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③ 교수님과의 관계 형성
컬리지는 수업의 Class 사이즈가 작습니다. 대학의 경우 일반적으로 수십명에서 수백 명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편입 전 컬리지에서는 교수님과의 교류가 훨씬 수월합니다. 그래서 학업에 대한 도움이나 만족감이 높습니다. 이후 논문이나 졸업에 다소 유리한 위치를 선정할 수 있기도 합니다.

2) 단점
사실 딱히 단점이라고 할 것이 없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대학원 진학에 있어서 제한된 연구 경험 기회로 인하여 다소 불리한 면이 있긴 합니다.
또한 한국과 또다시 비교를 해 보자면 교수님들이 편입생에 대한 차별이나 낙인이 찍히는 일이 전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교, 회사 등에서도 전혀 생각하지도 차별하는 일은 전혀 없습니다.

* 캐나다에서는 ‘기회 접근법’이라는 이념이 있어서 입학하기는 쉬우나 졸업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한국 대학과는 반대의 경향을 띄고 있습니다. 실제로 캐나다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 그 안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이념의 기본 개념은 학생들에게 적어도 공부에 대한 도전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준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대학 입시처럼 무조건 좁은 길에 줄을 세우기만 하면 뛰어난 인재들을 잃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대학 입학 성적이 최하위라고 해서 졸업도 최하위나 못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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