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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자동차가 차량 창문 안전 관련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미국에서 110만 대 규모의 리콜을 실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리콜에 해당하는 차량은 2017~2022년 모델 3, 2020~2021년 모델 Y, 2021~2022년 모델 S와 모델 X 일부 모델입니다.  어떤 문제점으로 인하여 110만 대라는 엄청난 수의 자동차를 리콜해야 하는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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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의 테슬라 리콜 보도

   테슬라 차량 110만대 리콜 자세한 내용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 일부 차량의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부상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추가로 파워윈도우 관련 연방 차량 안전 기준에도 미달한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래서 9월 22일(미국 현지 시간) 미국도로안전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는 지난 19일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소프트웨어 결함이 승객에게 부상을 입힐 수 있다는 109만 6760대의 차량을 리콜하기로 통지했습니다. 

테슬라는 해당 문제를 수정하기 위한 무선업데이트(OTA)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11월 15일까지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에게 서한을 보내 리콜 사실을 통보할 계획입니다.  또한 테슬라 측은 지난 8월 제품 시험 과정에서 해당 문제를 발견하여 지난 9월 13일부터 생산한 차량은 소프트웨어를 개선, 적용해 관련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문제와 관련된 품질 보증 청구나 부상, 사망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슬라의 주가는 4% 가 넘게 하락을 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회사의 리콜 이슈가 발생하면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차량들을 서비스 센터로 입고, 수리하면서 많은 비용이 지출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테슬라의 이번 리콜이라고 하는 이슈는 OTA 방식으로 스마트폰 업데이트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전혀 비용 발생이 없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언론에서는 기존 자동차 회사의 리콜 사태와 동일하게 보도하면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오해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자동차에는 없었던 문제 해결 방식을 언론사들은 모르는 것일까요?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걸까요?

 

아래는 2020년 1월부터 2022년 2월 까지의 메이저 자동차 회사들의 리콜 현황입니다.  하드웨어 수리 부분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영역을 구분하였습니다.  전체 리콜 건수는 좀 더 시간을 두고 볼 필요는 있지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의 비율을 보면 테슬라 차량이 높게 나와서 효율적인 측면에서 뛰어난 거 같습니다.

2020년-에서-2022년까지의-자동차-회사별-리콜-현황
2020~2022 자동차 리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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